2019년 2월 15일 오늘 서울에는 많은 눈이 내렸어요.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인 거리를 보니 떠오르네요. 눈의 왕국 <아이슬란드> 정말 힘들었던 프로젝트를 마치고, 팀원이었던 친구가 아이슬란드에 여행을 떠났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. 그 소식을 들으니 라벤더 빛으로 물들어가는 아이슬란드의 초저녁 하늘과, 끝없이 펼쳐진 눈길을 달리는 자동차의 모습이 떠올라 이 그림을 그리게 되었답니다. 문득 궁금해지네요. 아이슬란드 사람들은 눈오는 날을 좋아할까요?아마 제주도사람들이 바닷바람 속에 사는 걸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그런 느낌이 아닐까요?